3월 vs 4월 일본 벚꽃 여행, 언제가 더 좋을까?

일본의 벚꽃 시즌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, 3월과 4월 사이에 개화 시기가 집중됩니다. 그렇다면 벚꽃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? 3월과 4월 벚꽃 개화 시기의 차이점과 각 시기에 맞는 여행 스타일을 비교하여, 가장 적합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3월 일본 벚꽃 여행 – 이른 개화와 한적한 명소

3월에 일본 벚꽃 여행을 떠나는 것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하지만 지역별로 개화 시기가 차이가 많이 남에따라 3월 초, 중순, 말에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① 3월 초 (3월 1일~15일) – 오키나와 & 남부 규슈

일본에서 가장 빨리 벚꽃이 피는 지역은 오키나와입니다. 오키나와는 아열대 기후로 인해 벚꽃 개화가 1월 말~2월 초부터 시작되며, 3월 초에는 이미 벚꽃 시즌이 끝나가는 시기입니다. 따라서 이 시기에는 남부 규슈 지역이 더 적합합니다.

추천 명소: 가고시마(이부스키), 미야자키, 구마모토
특징: 온화한 날씨, 벚꽃과 함께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음

② 3월 중순 (3월 15일~25일) – 후쿠오카 & 히로시마

3월 중순이 되면 일본 남부에서 본격적으로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합니다. 규슈의 후쿠오카와 나가사키, 그리고 히로시마 등이 대표적인 명소입니다.

추천 명소: 마이즈루 공원(후쿠오카), 평화기념공원(히로시마)
특징: 도쿄나 교토보다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음

③ 3월 말 (3월 25일~31일) – 도쿄 & 오사카 개화 시작

일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도쿄, 오사카, 교토에서는 3월 말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. 특히, 개화 초기에는 벚꽃이 막 피어나기 때문에 상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, 유명 관광지가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.

추천 명소: 우에노 공원(도쿄), 오사카성 공원(오사카), 마루야마 공원(교토)
특징: 벚꽃이 만개하기 전이므로, 사진을 찍기 좋은 시기

4월 일본 벚꽃 여행 – 절정의 벚꽃과 화려한 축제

4월은 일본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로, 벚꽃이 절정에 달하는 화려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시기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므로,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미리 숙소와 교통편을 예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① 4월 초 (4월 1일~10일) – 도쿄 & 교토 벚꽃 절정

추천 명소: 메구로강(도쿄), 아라시야마(교토), 오사카성 공원(오사카)
특징: 벚꽃이 만개하여 최고의 풍경을 볼 수 있지만, 관광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음

② 4월 중순 (4월 10일~20일) – 도호쿠(센다이 & 아오모리) 벚꽃 시즌

추천 명소: 히로사키 공원(아오모리), 시로이시 강변(미야기)
특징: 도쿄보다 늦게 개화하여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 가능

③ 4월 말 (4월 20일~30일) – 홋카이도 벚꽃 개화 시작

추천 명소: 고료카쿠 공원(하코다테), 마루야마 공원(삿포로)
특징: 벚꽃과 함께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과 온천을 즐길 수 있음